자궁선근증 #2 자궁 선근증 치료 그리고 자궁 선근증 수술

자궁선근증 시리즈 2 

자궁 선근증 치료 그리고 수술

앞선 1편에서는 자궁선근증(adenomyosis)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자궁선근종과의 차이점을 알아보았다. 이번에는 자궁 선근증 치료 방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자궁 선근증 수술과 관련하여 좀 더 알아보려 한다.

자궁 선근증 치료 방향

먼저 선근증의 증상을 파악하여야 한다. 자궁(uterus)이 얼마나 커져 있으며 환자 본인이 느끼는 증상은 얼마나 심한지를 잘 살펴야 한다. 또한 자궁 내의 근육층으로 침투한 내막 세포가 혹(tumor)으로 발전하였는지 즉, 자궁선근종이 발생하였는지도 정밀하게 진단하여야 한다. 

그리고 가임기 여성이라면 앞으로 임신의 계획이 있는지도 자궁 선근증 치료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럼, 자궁 선근증 치료 방법에 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약물 치료

먼저 환자가 생리통 골반통 복통 등의 통증을 많이 느끼고 있다면 진통소염제를 처방하여 통증을 잡게 된다. 또한 수술적 요법을 사용할 수 없거나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수술을 뒤로 미루고 일단 호르몬제를 통하여 치료를 할 수 있다. 

이 경우 프로게스테론이나 경구피임약 등을 통하여 내막을 안정화하고 배란(ovulation)을 억제하여 증상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게 된다. 또한 자궁 내 피임장치인 '미레나(mirena)'등을 시술하여 매일 일정량의 호르몬을 자궁내막(endometrium)에 직접 분비하는 방법도 종종 쓰인다. 그럼 자궁 선근증 수술은 어떤 경우에 하게 될까.

자궁 선근증 수술

하지만 확실하게 치료에 임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경우는 외과적인 수술로 제거를 해야 한다. 즉, 보통 이야기 하는 자궁적출(hysterectomy)을 해야 하는 것이다. 물론 이 방법은 임신을 계획중인 여성에게는 추후 임신이 불가능하게 되는 단점이 있다. 또한 난소(ovary) 기능의 저하를 초래하여 폐경(menopause)이 빨리 올 수 있다.  또다른 수술 후유증(sequela)으로는 골반통 등이 있을 수 있는데 이는 자궁 적출의 과정에서 난소와 골반을 이어주는 인대(ligament)에 손을 대야하기 때문에 골반 안쪽이 당겨지는 듯한 후유증을 겪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가장 확실한 자궁 선근증 치료 방법으로 통용되고 있다. 

비수술적 치료 방법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하이푸 시술의 경우는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를 하기 때문에 선근증 치료 후에도 임신이 가능하고 절제와 적출 시의 부작용(side effects)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근종과는 달리 선근증의 경우는 자궁 근육층과 뒤섞여 시술이 쉽지 않다는 점은 기억해야 한다. 또한 자궁선근증과 자궁근종 두 경우 모두 증상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초음파 시술로는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는 점도 풀어야 할 숙제이다. 

다음 3편에서는 자궁선근증과 임신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려 한다.

자궁 선근증 시리즈

자궁선근증 #1 원인 증상 그리고 자궁선근종과의 차이점

자궁선근증 #2 자궁 선근증 치료 그리고 자궁 선근증 수술

자궁선근증 #3 자궁 선근증 임신 가능한가

자궁선근증 #4 자궁 선근증에 좋은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