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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증 #3 

자궁 내막염 원인 그리고 치료


지난 1편과 2편을 통하여 자궁내막증의 원인과 증상 및 치료방법 등을 살펴보았다. 또한 수술요법을 통해 치료를 할 경우 체크해야할 사항과 수술 비용까지도 간략하게 알아보았다. 


오늘은 자궁내막증과 이름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증상인 자궁내막염은 무엇이고 자궁내막증과는 어떻게 다른 것인지 알아보려 한다.



내막증 내막염 무엇이 다른가

자궁내막은 자궁의 가장 내부에 있는 조직이다. 아래로는 질을 통하여 외부와 연결이 되어 있는데 이러한 구조적 원인 때문에 외부로부터 침투한 세균이 질을 통하여 자궁내막까지 들어와 감염을 일으킬 수가 있는데 이것이 바로 자궁내막염 이다. 


즉, 자궁내막염은 자궁의 내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뜻하는 것이고 치료 역시도 염증의 치료를 하는 것에 집중하게 된다. 그럼 내막증은 무엇일까.


자궁내막증은 먼저 월경과의 관계에서 생각해보아야 한다. 여성의 자궁은 내막을 형성하게 되고 착상이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에는 내막이 탈락하면서 월경이라는 형태를 통해 체외로 방출이 된다. 


그런데 이 때 탈락한 내막이 월경혈이 되어 밖으로만 나가는 것이 아니라 반대 방향으로 역류하는 현상이 생길 수 있는데, 그 월경혈 속에 포함되어 있던 내막 조직이 몸의 다른 곳에 들러붙어 염증과 유착 현상을 일으키는 것을 내막증이라 부른다. 


이렇듯 내막증과는 달리 자궁내막염은 세균을 통하여 감염이 일어나는 증상이기에 전혀 다른 치료방법을 사용하게 된다. 그럼 자궁 내막염 원인 으로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자. 



자궁 내막염 원인

자궁 내막염 원인 들에는 산과적인 것과 비산과적인 것들이 있다. 주로 거론되는 내막염의 산과적 원인으로는 분만으로 인한 감염과 임신 잔류물에 의한 감염이 있다. 또한 비산과적 자궁 내막염 원인 으로 대표적인 것은 성매개 질환에 의한 감염이 있을 수 있다. (클라미디아 균 등. 이와 관련 자세한 것은 클라미디아 시리즈 참고.) 


그리고 부인과 시술을 통한 감염도 흔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부인과 시술이란 자궁근종의 치료나 자궁 내 장치 설치 등이 있다. 자궁 내막염 원인 들은 간단히 살펴보고 증상과 사례를 통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자. 



자궁 내막염 증상

내막염이 세균 감염으로 인한 염증 반응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자궁 내막염 증상 들이 조금은 예측이 될 수도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오한이 있고 하복부의 통증과 불편감이 있다. 


이것은 모두 염증반응으로 인한 것인데 질염 등의 질환이 염증으로 인해 그런 것과 마찬가지로, 평소와는 다른 질분비물을 동반하는 경우도 흔하다. 이런 증상이 있는 경우 우선적으로 혈액검사를 통해 백혈구 수치와 염증수치를 검사해서 진단을 내리게 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동네 병원을 찾는 경우 환자의 고통은 생각지 않고 피검사로 염증 수치조차 확인하지 않은 채로 성의없이 항생제 처방이나 해주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것이 왜 위험하나면, 통증이 있는 경우 자궁내막증 일 경우도 있는데 단순 염증 반응으로 오진하고 항생제만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위에 언급한 자궁내막염 증상 들로 병원을 찾았는데 성의 없게도 염증수치 조차 검사하지 않고 항생제나 준다면 다른 병원을 찾는 것을 권한다. 그럼, 자궁 내막증 증상 들이 실제 사례에서는 어떻게 타나타는지 알아보자. 



자궁 내막증 사례

가장 대표적인 질문 중 하나가 자궁내막증과 자궁내막염이 같은 것인지 다른 것인지 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서는 위에 설명한 내용을 다시 한 번 참고하길 바란다. 그럼 자궁 내막증 사례 들을 하나씩 살펴보자. 


1.내막증 내막염에 선근종까지 있는 경우

30대 후반의 한 여성 환자는 결혼 7년차인데 아직 아이가 없다. 최근 들어서는 생리통도 너무 심해지고 하혈까지 동반하게 되서 병원을 찾게 되었고 자궁내막증 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더군다나 자궁내막염과 선근종까지 생겼다는 말에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고 했다. 


이럴 때는 당황하지 말고 하나씩 차근차근 치료해 나가면 된다. 먼저 자궁내막증의 경우 유착이 있는지, 있다면 심한지 검사를 통해 파악한 후 약물치료로도 가능한지 의사와 상담을 진행한다. 


수술요법이 필요하다면 임신이 가능하도록 수술이 가능한지를 먼저 상담하고 진행해야 한다. 내막염은 단순 염증 반응이기 때문에 주로 항생제 처방으로 치료를 받으면 된다. 


선근종의 경우는 수술을 할 경우 임신이 안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임신을 원한다면 미레나를 삽입하거나 하는 등의 대체적인 호르몬 치료법을 사용하도록 권유를 받을 것이다. (선근종 치료와 관련해서는 자궁선근종 시리즈를 참고.)



2.만성 내막염으로 인해 암을 걱정하는 경우

한 여성은 40대 중반으로 자궁내막염으로 2년동안 고생하고 있다. 지금은 내막염이 복강 내로 퍼져서 골반염으로까지 이어졌고 통증은 더욱 심해졌다. 하지만 통증보다 더욱 고민스러운 것은 이런 증상이 암으로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자궁내막염이 심할 경우 꼭 암으로 진행된다는 보고는 아직까지 나오고 있지 않다. 이것은 자궁내막증의 경우도 마찬가지 인데 자궁질환이 심해지면 자궁암으로 이어진다는 잘못된 속설이 돌아서 생긴 현상으로 보인다. (자궁내막암 관련하여서는 다음 5편을 참고.)


3.임신중절술과 자궁내막염

30대 초반의 여성 환자는 얼마전 4번째 임신 중절 수술을 받았다. 이번에는 후유증이 다른 때보다 더 심해서 병원을 찾게 되었는데 자궁내막염이 생겼다고 했다. 항생제 처방으로도 좋아지지 않아서 다소 긴 기간을 복용하게 되었다. 


약 4달 정도 지난 지금 내막염 증상은 없어졌다고 했지만 그 이후로 생리가 오지 않아 계속 걱정을 하는 중이다. 이렇듯 임신중절수술이 반복될 경우 여러 자궁질환으로 이어질 수가 있는데 자궁내막염 등을 비롯한 자궁 내의 염증성 질환이 대표적이라고 하겠다. 


이 환자의 경우 단순 내막염으로 생각했지만 내막증의 증상으로 난소 등이 유착이 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제대로 진단을 해줄 수 있는 병원을 찾아서 내막증이 생겼는지와 유착 여부를 반드시 파악해야만 한다. 




이렇게 해서 내막염과 내막증의 차이점을 살펴보고 자궁 내막염 원인 그리고 치료법도 알아보았다. 또한 대표적인 사례들을 통하여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 


위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자궁내막염은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으므로 내막염의 증상을 기억하고 있다가 해당 증상이 발생한 경우 꼭 검진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자궁 내막증 시리즈

자궁내막증 #1 자궁 내막증 원인 그리고 증상

자궁내막증 #2 자궁 내막증 수술 비용

자궁내막증 #3 자궁 내막염 원인 그리고 치료

자궁내막증 #4 자궁 내막 용종 수술

자궁내막증 #5 자궁 내막 암 초기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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