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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미디아 감염증 #2 클라미디아 치료 방법


지난 시간에 클라미디아 감염증은 성관계에 의해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 균에 감염되는 증상이라는 것과 주된 증상들을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클라미디아 치료 방법에 관해 살펴보고 참고할만한 실제 사례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어보도록 한다.



클라미디아 치료

질이나 자궁경부 혹은 요도의 분비물을 통해 균 배양을 하는 검사를 실시하고 해당 균의 유전자나 항원이 검출되면 클라미디아 감염으로 진단을 내리게 된다. 이 경우 임균과 동시에 감염이 되는 케이스가 많은데, 사용되는 항생제는 테트라사이클린(tetracycline)과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항생제의 경우에는 임산부에게 투여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이럴 경우는 에리스로마이신(erythromycin)을 사용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클라미디아 치료는 1주일에서 길어야 보름 이내에 간단한 항생제 치료를 통하여 가능하므로 반드시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도록 해야한다.



클라미디아 치료 시 주의사항

주의할 점은 클라미디아 감염이 무증상의 양상을 띨 때가 많다는 것인데, 증상이 없는 경우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게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2차적인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남성의 경우 50% 이상에서, 그리고 여성의 경우 약 80% 정도가 아무런 증상을 수반하지 않게 되는데, 증상이 없다고 해서 방치했다가는 자궁경부염(cervicitis)이나 골반염, 더욱 심하게는 자궁 외 임신이나 불임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서 세심한 주의를 요한다.


특히나 환자가 임산부일 경우 신생아에게까지 감염이 이어질 수 있으므로 끔찍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확실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클라미디아 예방

클라미디아는 그 원인이 성관계나 성접촉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역시나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피임을 통한 방법이다. 물론 아예 감염의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건전한 성생활을 영위하는 것이 중요함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의학계에서는 성접촉 이외의 원인으로 클라미디아에 감염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그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므로, 단순히 청결을 유지하는 것으로는 클라미디아 예방이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

클라미디아 치료 사례

다양한 클라미디아 치료 사례들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1.클라미디아 재발

30대 초반의 한 남성은 클라미디아 감염증이 자꾸만 재발(recurrence)한다면서 의사에게 상담을 요청했다. 하지만 클라미디아 균은 한번 치료를 하면 제거되는 것이기 때문에 재발의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 즉, 클라미디아는 재발하는 것이 아니라 성행위를 통해 다시금 감염이 된다는 점을기억해야 한다.


2.클라미디아 주사 치료

한 여성은 클라미디아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고 잦은 주사처방으로 불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이러한 처방은 굳이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서, 웬만한 클라미디아 증상은 간단한 약물처방으로 대부분 금새 호전된다. 치료 약물은 앞서 언급했던 독시사이클린 등이 주로 사용되며, 보통 1일2회 복용으로 1주일 정도 처방을 받게 된다.


3.클라미디아 치료와 생리

또 다른 20대 여성은 클라미디아에 감염된 후 약물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약 복용 이후생리를 하지 않는다며 의사에게 상담을 요청한 사례가 있다. 하지만 클라미디아 치료 약물과 월경주기(menstrual cycle)와는 상관관계가 없다는 점을 기억하자.


이렇게 해서 클라미디아 감염증에 관한 이야기를 마치고자 한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성생활과 피임 그리고 청결의 유지를 통해 발병의 근원을 제거하는 것이라는 데에 모두가 공감할 것이다. 이 글이 조금이나마 클라미디아 치료 과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클라미디아 감염증 시리즈

클라미디아 감염증 #1 원인 증상 사례들

클라미디아 감염증 #2 치료방법과 예방

클라미디아 감염증 #3 클라미디아 잠복기 그리고 헤르페스와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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