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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H 수치 무엇을 의미하나 

tsh 수치 판독 방법 


이제 막 50대에 접어든 선유씨(가명)는 지난번 건강검진 결과 갑상선기능항진증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의사 선생님은 아직 약을 먹을 단계는 아니라고 했다. 항진증이라면서 약은 먹지 않아도 된다고? 과연 무슨 상황일까. TSH 수치를 가지고 스스로 판단해볼 수는 없을까. 



위 사례의 주인공인 선유씨는 TSH 수치 0.01로 아주 낮은 상태였다. TSH의 정상 범위는 어느 정도일까. 보통 TSH(갑상선자극호르몬)의 정상치는 0.4에서 4.0 사이로 본다. 하지만 아래의 검사지에서도 볼 수 있듯이, 검사를 실시하는 병원마다 정상 범위는 각기 다르게 설정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검사 결과의 수치만으로 판단할 것은 아니다. TSH가 어느 정도 수치인지도 물론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지난 번 검사에 비해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변화했는가 이다. 예를 들어, 지난 번 검사에 비하여 갑자기 TSH 수치가 증가하거나 감소한 경우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번 검사에 비하여 TSH(갑상선자극호르몬) 수치가 증가했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또한 지난번 검사와 비교하여 TSH 수치 감소가 있다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물론 이러한 수치 만으로는 정밀한 판단이 힘들기 때문에, TSH 수치 변화가 있는 경우에는, 이것이 항진증/저하증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원인 때문인지를 알아내야 한다. 


이 경우 갑상선자극 항체검사를 통하여 추가적인 원인검사가 가능하다. 또한 초음파를 통하여 갑상선의 모양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TSH 수치 만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T3와 T4 수치도 함께 고려를 하기 때문에, 꼼꼼하고 실력 있는 의사에게 진단을 받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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