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우황청심환 복용법 

잘 지켜야 효과본다


제대로 된 우황청심환 복용법을 알기 위해서는 우황청심환의 기질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우황청심환은 기본적으로 열을 내려주는 기능을 한다. 즉, 한(寒)의 기운을 가진 약재라는 것이다. 따라서 성인이라고 다 같은 용량, 소아라고 해서 다 같은 용량을 처방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기본적인 우황청심환 복용법은 성인의 경우 하루 1환이다.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그 절반인 1/2환을 복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또한 너무 자주 먹으면 부작용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3개월 정도에 5환을 넘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즉, 보름에 한개 이상 먹으면 오히려 몸의 열을 지나치게 내리게 되어 전체적인 순환에 이상이 생길 수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누구나 이런 식으로 복용을 하면 되는 것일까. 각각의 체질에 따라 개별적으로 적용해야 할 우황청심환 복용법 을 알아보자. 



우황청심환 기본적으로 열을 내려주는 역할을 하는 약재이기 때문에, 원래 몸이 찬 체질은 복용에 있어서 주의를 요한다. 특히나 사지가 차가운 사람은 본래 심장의 힘이 약한 것인데, 면접이나 시험으로 인해서 우황청심환을 복용한다면 심장의 열을 더욱 내리게 되어 역효과가 날 수 있다. 평소보다 순환이 더욱 안되서 도리어 두뇌회전이 느려질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하복부가 본래 차가운 사람은 우황청심환을 과도하게 복용할 경우에 설사나 복통이 생길 수 있다. 이것은 음식물 자체가 아예 밑으로 내려가지 못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하여 위로 게워내는 구토로 이어질 수도 있다. 꼭 먹어야 한다면, 본인의 체질에 맞추어 소량을 복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우황청심환에는 '주사'라는 성분이 들어가는데, 이것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해도 될만큼 사람을 굉장히 몽롱하게 만들 수 있다. 물론 시판되는 우황청심환에는 이 '주사'가 빠져있는 경우가 많지만, 한약방에서 따로 조재를 해서 먹는 경우에는 '주사'를 포함하는 것이 정석이기 때문에 이런 것도 명심해야 한다. 


예를들어, 수험생을 위한답시고 효과를 더 보기 위해서 따로 한약방에서 우황청심환을 조재해서 먹인다면 시험을 완전히 망칠 수도 있음을 명심하자. 이 '주사'라는 성분은 몸을 완전히 이완시키는 효과를 가지기 때문에, 사실 수험생이나 면접준비생에게 필요한 것이 아니라 급성 중풍환자 등에게 필요한 약재인 것임을 기억하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