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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딜로마 시리즈

콘딜로마 사진 그리고 콘딜로마 사례


지난 콘딜로마 1편에서는 콘딜로마의 원인과 증상에 관해 살펴보았다. 다른 성매개질환에 비해 증상이 심각하지 않고 또 자연히 증상이 없으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쉽게 간과하는 경우가 많은데, 앞서 1편에서 살펴본 것처럼 콘딜로마를 유발하는 HPV바이러스는 몸 속에 장기간 잠복하고 있다가 질환의 재발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으니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겠다. 


이번 2편에서는 콘딜로마 사진 그리고 콘딜로마 사례들을 통하여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콘딜로마가 암으로 이어지는가

먼저 살펴볼 사례는 콘딜로마가 암으로 이어질까 걱정했던 케이스이다. 이 환자는 콘딜로마 진단을 받은 후 초기에 치료를 받았다. 치료 후 걱정 없이 지내왔지만 몇 달 후 티비를 보는 중에 한 건강프로그램을 통하여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콘딜로마를 유발한 HPV가 자궁경부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놀란 이 여성은 당장 병원으로 달려가 의사 선생님께 상담을 요청하였다. 과연 콘딜로마는 암으로 이어지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콘딜로마는 암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HPV라는 바이러스는 여러가지 타입으로 나뉘는데 콘딜로마를 유발하는 HPV는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그 타입이 전혀 다른 것이다. 


보통 성매개질환으서 콘딜로마를 발생시키는 HPV는 6번과 11번이고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것은 16번과 18번 HPV라고 알려져 있다. 혹시 불안한 분들은 따로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다.


콘딜로마 사진


콘딜로마라는 질환 자체를 모른 경우

이 분은 콘딜로마라는 질환 자체를 모른 상태에서 생식기 주변에 돌기가 올라오자 그저 종기 정도로 치부하여 임의로 뜯어서 제거하였다. 하지만 처음 한 두개 였던 돌기는 점차 불어났고 결국 병원을 찾은 후에야 상황이 어떤지 알게 되었다고 한다. 


콘딜로마는 증상이 없거나 별로 심하지 않다고 해서 무시할 것이 아니다. 1편에서 살펴보았듯이 HPV는 피부 속에 숨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서 왕성하게 활동하기 때문이다. 


이 환자의 경우에는 돌기를 뜯어냄으로써 몸에 상처를 내었고 그 부위를 HPV가 놓치지 않고 계속적으로 침투하여 결국은 더 많은 돌기가 생기가 더욱 광범위하게 퍼져버린 케이스이다. 위에 있는 콘딜로마 사진 들을 기억하고 임의로 제거하는 실수를 범하지 말도록 하자. 



원인을 알 수가 없다는 경우

한 남성 환자는 못 보던 돌기가 발견되자 병원을 찾았다.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콘딜로마에 감염되었다는 진단을 받았고 치료를 받기로 했지만 이 남성은 도저히 원인을 알 수가 없었다. 현재의 연인과 3년이 넘게 관계를 이어오고 있고 그 동안 다른 여성과는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일이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두 가지 가설을 세울 수 있는데 그 첫번째는 1편에서 언급한 것처럼 성접촉 이외의 원인으로 감염이 되었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지금의 여자친구를 만나기 전에 HPV에 감염이 되었고 수 년간 바이러스를 보균하고 있었다는 가설이 가능하다. 수 개월간 보균하는 경우는 상당히 많이 보고되고 있지만 수년에 걸쳐 바이러스를 계속 지니고 있었다면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다양한 원인으로 감염이 가능한 콘딜로마는 결국 거의 예외 없이 성접촉에 의해 감염이 되는 것으로 판단되므로 건전한 성생활에 더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 더군다나 세번째 사례처럼 수 년간에 걸쳐 보균하고 있다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옮기게 된다면 너무 서글픈 일이 아닌가.



콘딜로마 시리즈

콘딜로마 #1 콘딜로마 원인 그리고 콘딜로마 증상

콘딜로마 #2 사례별 콘딜로마 사진 모음

콘딜로마 #3 콘딜로마 치료 그리고 콘딜로마 완치

콘딜로마 #4 첨형 콘딜로마

콘딜로마 #5 콘딜로마 초기 증상 및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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