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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성난소 #1 

다낭성 난소 증후군 원인 증상


20대 후반인 한 여성은 생리주기가 불규칙하고 생리의 주기 또한 40일 안팎이 될 정도로 길어서 걱정이다. 최근에는 급격하게 살이 붙기 시작했으며 털이 많아지는 등 남성화 증상도 보인다. 


턱 부근에 여드름과 같은 피부 트러블도 심해졌는데 걱정이 된 나머지 진찰을 받아본 결과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다. 과연 다낭성 난소 증후군 이란 무엇이길래 이런 증상을 보인 것일까.



다낭성 난소 증후군 원인

우리 몸에는 각종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분비가 되어야 한다. 여성의 경우 여성성을 유지시켜주는 중요한 기관이 난소인데 시상하부와 뇌하수체에서 난소로 이어지는 호르몬 분비의 명령체계가 무너지는 경우 여성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 


또한 이것은 남성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도록 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증상을 자세히 살펴보자.



다낭성 난소 증후군 증상

여성호르몬의 분비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 자궁내막이 과도하게 증식을 한다거나 비정상적인 질출혈과 자궁출혈이 생길 수도 있다. 또한 배란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월경 주기에 변화를 초래하게 된다. 


그리고 남성호르몬의 증가로 이어지게 되는데,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증가함으로 인해 털이 많아지는 다모증이나 여드름 등의 피부트러블 그리고 비만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게 된다. 



마른 체형임에도 다낭성 난소 증후군 이었던 사례

물론 모든 여성이 동일한 증상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서두에 소개한 사례처럼 갑작스런 체중의 증가와 남성성이 찾아오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례도 있다. 


30대 초반의 한 여성은 45kg 정도의 마른 몸을 가졌지만 고질적인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 분은 일년에 월경 횟수가 약 5회에 그칠 정도로 심한 케이스였는데, 임신을 위해 약 1년 가량 피임약 야즈를 복용하여 월경 주기를 조절하였고 아이를 가질 수 있었다. 



자궁 환경에 집중하여 극복한 사례

다른 여성 환자는 전형적인 다낭성 난소 증후군 으로서 오랜 기간 동안 비만의 상태에 있었다. 이 분은 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에 초점을 두고 몸이 제 기능을 하도록 하는 데에 집중하였다. 


생활습관부터 바꿨는데 인스턴트 음식을 가능한 줄이고 화학성분의 흡수를 막기 위하여 샴푸와 바디클린저 등을 유기농 제품으로 바꾸었다. (여성들이 샴푸를 할 때에 계면 활성제가 몸에 상당히 많이 흡수 된다는 것은 이미 여러 연구로 입증이 되었다.) 


또한 이 분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생리대 였는데, 100퍼센트는 아니지만 가능하면 면생리대를 사용하려고 노력하였다. 아무래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질과 자궁의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 때문이었다. 


이러한 노력 덕분인지 약 100일에 한 번 하던 월경 주기가 35일 이내로 줄어들게 되었다고 한다. 




위의 두 사례에서 본 것처럼 같은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라도 그 접근법은 사람마다 체질마다 증상마다 다를 것이다. 첫번째 사례에서는 야즈 피임약을 통하여 월경 주기를 조절하였고, 두번째 사례에서는 생활습관과 식습관의 변화와 면생리대 사용을 통하여 정상에 가까운 월경 주기를 찾았다. 


그럼 다음 2편에서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 치료 방법에 관해서 좀 더 살펴보도록 하자.


다낭성 난소 증후군 시리즈

다낭성난소 #1 다낭성 난소 증후군 원인 증상

다낭성난소 #2 다낭성 난소 증후군 치료 방법

다낭성난소 #3 다낭성 난소 증후군 에 좋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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