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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성난소 #3 

다낭성 난소 증후군 에 좋은 음식


다낭성 난소 증후군 1편과 2편을 통하여 질환의 발병 원인과 대표적인 증상들을 알아보았다. 또한 다낭성난소의 경우 정확히 밝혀진 원인은 없지만 호르몬 계통의 이상에 의한 것이라는 의견이 학자들 사이에서는 널리 통용된다는 것을 알았다. 


따라서 치료 역시도 호르몬 요법에 주로 의존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는데, 실제로 여러 사례들을 살펴보면 호르몬 치료에만 의존하지 않고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하여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극복한 경우들이 많았다는 점이 주목할만 했다. 


그러므로 그런 사실을 꼭 기억하여 단지 약물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몸상태를 건강하게 가꾸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여러 사례를 통해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한 생활 습관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기본적으로는 몸에 좋은 음식을 위주로 건강한 식습관을 기르고 규칙적인 운동과 여가활동을 통해 체중을 줄이고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생활을 하는 것이다. 


또한 체중 감량을 염두에 두고 너무 저칼로리의 식단을 짜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럼 실제로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극복한 사람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음식과 어떤 습관을 통하여 정상적인 생리주기를 되찾고 건강한 삶을 살게 되었을까.



기본적인 권장사항

사례들을 살펴보기 전에 다낭성 난소 증후군 에 좋은 음식 관련하여 알아야 할 사항들이 있다. 먼저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해야 한다. 식이섬유는 체내에 포도당의 흡수 속도를 늦추는 효과가 있는데 이것은 혈당이 빠르게 오르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해준다. 


이번 시리즈의 2편 다낭성 난소 증후군 치료 방법에서 그 원리를 설명한 것처럼 이 질환은 호르몬계통의 이상 현상으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단지 난소와 여성호르몬의 문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인슐린 저항성 당뇨와도 직결이 되는 문제일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식이섬유 섭취를 통해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방지한다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내용이며, 이것은 한 걸음 더 나아가 과체중과도 연결이 되기 때문에 더더욱 중요한 부분임을 잊지 말자. 



정상 생리를 하지만 테스토스테론 과다였던 사례

한 여성분은 (나이 비공개) 지금까지 단 한번도 생리를 놓치거나 한 적이 없다. 하지만 검진 결과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란다. 스스로도 이해가 되지 않아서 꼼꼼히 물어본 결과 생리는 정상적으로 되고 있지만 여성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있어서 남성호르몬 수치가 평균의 두배에 가깝게 나온다는 것. 


이런 경우에는 호르몬의 균형을 맞추는 데에 집중을 하는 것이 효과가 있는데, 이 환자의 경우는 여성호르몬 분비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남성호르몬을 낮추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 날부터 동물성 기름을 약 6개월간 입에도 대지 않았고 밀가루 음식도 두 세번 먹은 것 빼고는 전혀 입에 대지 않았다


또한 식이섬유 섭취에 열을 올리고 3개월 간의 에어로빅을 통해 1차적인 체중감량에 성공했다. 이런 운동습관은 지속되어서 그 후 3개월간은 스스로 30분 이상씩 유산소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좋아하던 삼겹살을 6개월이나 참은 결과는 과연 대만족이었다. 6개월 후 검사 수치가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온 것이다. 


이 분은 격려이자 당부의 한 마디를 덧붙였는데 "다낭성으로 고민하는 분들은 많지만 정말 독하게 식습관 고치고 운동하는 분들은 거의 보지 못했다." 라면서 마음 굳게 먹고 6개월 정도만 노력하면 건강과 더불어 미모까지 얻게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음식과 관련하여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이 분의 경우 다낭성 난소 증후군 에 좋은 음식 이란 남성호르몬을 높이지 않는 음식이었던 것이다. 



혈액순환에 초점을 둔 사례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 좋은 음식 종류를 찾기 전에 이번 사례의 주인공처럼 본인의 체질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 치료 효과를 몇 배로 볼 수 있을 것이다. 


30대 후반의 이 여성은 평상시에 마른 체형이었고 손 발이 얼음장처럼 차가운 체질이었다. 이 분은 원래 근력 운동을 하면 머리가 어지럽고 오히려 기가 빠지는 것같은 느낌을 받고는 했다. 


따라서 주변에서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면 헬스장을 다니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오히려 건강을 해칠 것 같은 생각에 본인의 취약점을 고민하여 나름의 처방을 내리게 되었다. 


손 발로부터 시작하여 온 몸의 혈액순환 개선에 초점을 두는 것이었다. 그 후로 마사지와 요가를 병행하였고 복분자 원액을 하루도 빠짐없이 복용하였다. 


얼마 후 몸상태가 점차 좋아지는 것이 느껴지자 걷기 운동을 시작하였다. 3개월쯤 지나서는 편안하게 조깅까지 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고 지금은 다낭성 난소를 극복한 것을 넘어서 손끝과 발끝에 피가 도는 느낌이 나는 것이 너무나도 신기하다며 싱글벙글이다. 


이 분의 경우에는 본인의 체질을 잘 파악한 운동요법이 적중했으며, 이 환자의 다낭성 난소 증후군 에 좋은 음식 은 바로 복분자였던 것이다. (절대 남이 먹고 좋아졌다고 내가 먹어도 좋아지는 것은 아님을 명심하자.)




이렇게 몇 가지 사례를 살펴보았는데, 다른 사람이 무엇을 먹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본인의 몸상태와 평상시 체질을 고려하여 운동요법과 식이요법을 본인의 특수성에 맞게 잘 프로그래밍 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더욱 중요한 것은 최소 3개월에서 6개월은 쉬지 않고 그 계획대로 밀고 나가겠다는 의지력일 것이다. 이번 다낭성 난소 증후군 시리즈를 통하여 해당 질환으로 고통받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 시리즈

다낭성난소 #1 다낭성 난소 증후군 원인 증상

다낭성난소 #2 다낭성 난소 증후군 치료 방법

다낭성난소 #3 다낭성 난소 증후군 에 좋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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