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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성난소 #2 

다낭성 난소 증후군 치료 방법


지난 1편을 통해 우리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원인과 증상을 알아보고 공감을 불러일으킬만한 사례들도 살펴보았다. 이번 2편에서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추가적으로 몇 가지 사례들을 더 소개하고자 한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 치료

앞서 살펴본 것처럼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호르몬과 관련된 증상이므로 호르몬 요법을 사용하게 된다. (물론 원인 규명이 확실히 된 것은 아니지만 학계에서는 호르몬의 영향을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꼽는다. 더 자세한 내용은 1편 다낭성 난소 증후군 원인과 증상 참고.) 


보통 치료 방향은 여성호르몬을 처방하는 것인데 이것을 통해 월경을 규칙적으로 가능하게 해준다. 가임기 여성의 경우에는 배란 유도제를 투여하기도 한다. 


더불어 당뇨와 관련된 치료약을 처방하여 인슐린에 대한 민감도를 높이는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이것은 호르몬 분비 계통의 문제로 인하여 인슐린 저항성 당뇨가 동반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그 밖에도 비만이 함께 온 경우에는 체중 조절과 식습관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게 된다. 하지만 단순한 체중 증가가 아닌 호르몬 계통의 문제로 인한 비만이기 때문에 감량이 매우 어렵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그럼 구체적인 다낭성 난소 증후군 치료 사례를 살펴보자.



장기간의 피임약 복용에 지친 사례

2년 전 다낭성 난소 증후군 판정을 받은 한 여성은 최초에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피임약 처방을 받아 1년 정도 복용을 하였다. 하지만 피임약 복용이 장기화 되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꼈고 약 복용을 중단하자 6개월 가까이 월경이 끊어지게 되었다. 


다시 산부인과를 찾아 피임약을 처방 받으려 했으나 장기간 복용이 다시금 반복될 것 같은 생각에 다른 방법을 찾기로 했다. 때마침 지인으로부터 생활습관 변화로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증상이 좋아진 사례가 있음을 듣고 먹거리부터 바꾸기 시작했다. 


평소 좋아했던 밀가루 음식을 비롯하여 기름에 튀긴 음식 등을 멀리 하였고 몸을 따뜻하게 하면서 틈만 나면 요가를 하면서 몸 관리를 해나갔다. 그렇게 6개월 정도가 흐른 뒤 다시 월경을 하기 시작했고 지금까지도 규칙적으로 생리를 하고 있는 중이다. 



살을 찌우고 좋아진 사례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경우 비만이 오는 케이스가 많은데 반대로 마른 체형임에도 해당 질환을 가진 환자도 생각보다 많이 있다. 이 경우는 오히려 평소 영양이 부실하여 몸 상태가 안 좋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함께 규칙적인 식사를 병행하며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례들은 보통의 통념과는 달리 살이 붙으면서 몸이 좋아지고 질환도 치료되는 경우가 있는데 주의할 점은 단지 먹는 양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식사의 질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군것질은 오히려 줄이고 삼시세끼 끼니를 제대로 갖춰서 먹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물론 운동도 병행해야 함은 말할 것도 없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 치료 방법 에 관한 다음 사례도 흥미롭다. 



직업을 바꾼 사례

지금 우리가 다루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딱히 정해진 치료법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체중조절과 식이요법 그리고 운동을 통한 치료를 자꾸만 강조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호르몬 요법으로 효과를 보는 경우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자궁의 건강이 좋아지게 하기 위한 방법은 아닐 것이다. 이번 사례는 근본적인 치료를 위하여 아예 직업까지 바꾼 경우이다. 


학원 선생님으로 10년 넘게 종사해온 이 여성분은 10시에 수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자료를 정리하고 나면 12시가 다 되어서야 늦은 저녁을 먹기가 일쑤였다. 그러고 나면 아침은 당연히 거르게 되고 눈깜짝하면 돌아오는 시험기간에 생활은 더욱 불규칙할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학생들 성적이라도 떨어진 경우에는 다음 시험 때까지 몇 달간을 학부모와 원장에게 시달려야만 했다. 


이런 상황에서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몇 년간이나 달고 살았던 이번 사례의 주인공은 더이상 몸을 망가뜨릴 수가 없다는 판단 하에 피임약 치료를 중단하였다. 


게다가 학원 강사 일까지 그만두면서 규칙적인 생활과 식습관 그리고 운동을 꾸준히 병행하였고 지금은 완벽하게 규칙적으로 월경이 되고 있다. 



질환에 대한 설명을 제대로 못 들은 사례

40대 초반에 두 아이의 엄마인 한 여성은 생리 주기가 3개월에서 4개월 가량 되었고 비정상적인 출혈까지 동반되어 병원을 찾은 결과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병원 측에서는 증상에 대한 설명도 깊게 해주지 않은 채, 질염도 있으니 항진균제만 처방을 해주겠다며 그냥 돌려보냈다는 것이다. 이 분은 집에 오는 내내 처방을 납득할 수가 없었다. 


부정출혈까지 있어서 병원을 찾았고 생전 처음 들어보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내리면서 설명도 안해주고 약 처방도 안해주고 엉뚱하게 질염 항생제만 주다니. 물론 의사 입장에서는 호르몬 검사 결과를 분석해보니 당장 호르몬 치료는 필요치 않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그러나 환자 입장에서는 너무 황당하지 않았을까.




이렇게 해서 이번 2편에서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 치료 방법과 여러 사례들을 살펴보았다. 다음 3편에서는 이 질환을 다스리기 위해서 어떤 좋은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가져야 할지 알아보도록 하자. 


다낭성 난소 증후군 시리즈

다낭성난소 #1 다낭성 난소 증후군 원인 증상

다낭성난소 #2 다낭성 난소 증후군 치료 방법

다낭성난소 #3 다낭성 난소 증후군 에 좋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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