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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삽입 고통

극복하고 고혈압도 고친 사례

부부관계가 원활하면 단지 부부 사이의 관계가 좋아지는 것 이상의 순기능이 있다. 원활한 성생활은 몸의 통증을 완화시켜주고 면역과 관련된 면역글로불린A(immunoglobulin A)분비를 활성화시켜 아픈 곳을 치료하기도 한다. 또한 엔도르핀의 생성으로 인해 스트레스 감소 효과가 있고, 성장호르몬이 분비되어 근육량의 증가와 체지방의 감소 등 몸매 개선의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물론 부부관계가 성인의 키를 자라게 하지는 않는다.) 



또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매 주 일정량 이상의 부부관계를 하는 사람은 노화 방지의 효과도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부부관계를 잘 하지 않거나 전혀 하지 않는 사람보다 평균 10년 정도 더 젊어보인다고 하니, 부부관계가 원활하면 참 많은 것을 누릴 수 있다. (연구 결과 남성의 경우는 12년 이상 젊어보이고, 여성의 경우는 9년 이상 젊어보인다는 결과가 나왔다.)


부부관계 시 통증을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이유


이와 관련하여 지난 글에서 성생활의 순기능에 관하여 소개를 하였다. 제대로 된 부부관계가 이루어진다면 위에서 언급한 순기능 이외에도 남성은 전립선(prostate) 질환의 발병률이 현저하게 떨어지기도 한다. 또한 여성의 경우에는 부부관계가 원활한 경우에 우울증(depressive disorder) 발병이나 자살률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소개하였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지난 글에서 소개하지 않은 내용 중에 심혈관계 기능과 관련된 것이 있다. 원활한 부부관계가 어떻게 심혈관계 기능 강화에 역할을 하는 것이며 고혈압에는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자. 또한 실제로 부부관계 시에 삽입 고통을 극복하고 고혈압도 정상으로 고쳐진 사례를 한 번 살펴보자. 




지난 2002년에 영국에서 실시한 한 연구결과 부부관계가 원활한 경우에는 심장질환(heart disease)에 걸릴 위험이 상당히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관계를 가질 경우 심폐기능의 향상이 이루어지고 체중감량의 효과까지 있다는 것이 이 연구에서 발표된 내용이다. 정기적으로 부부관계를 가지는 것이 정기적인 운동을 하는 것 만큼의 효과를 지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남성의 정액(semen) 속에는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를 가진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이와 관련하여 호주에서도 연구를 실시하였는데, 남성의 정액 속에 있는 TGF-beta(형질전환증식인자-베타, transforming growth factor-beta) 라는 물질이 여성으로 하여금 혈압이 상승하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을 한다고 밝혔다. 그에 따라 임신 중 부부관계를 가지는 여성들에게서 임신중독증(pre-eclampsia)의 발생률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혹시 고혈압을 가진 여성이 있다면, 오늘부터 부부관계에 정성을 쏟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실제로 한 40대 여성은 부부관계 시에 삽입 고통이 심했는데, 이것을 극복한 후에 부부관계가 원활해지고, 고혈압이 사라지는 것을 경험했다고 한다. 




40대 주부인 한 여성은 꽤 오랜 기간 동안 부부관계 시에 삽입이 고통스러웠다. 하지만 남편이 실망할까봐 걱정이 되었고, 또 그런 말을 꺼내는 것이 껄끄러워서 즐겁지 않은 부부관계를 지속해왔다. 당연히 부부관계의 횟수도 다른 부부에 비하여 현저하게 작은 편이었고, 성관계로 인한 즐거움이라고는 조금도 느끼지 못하였다. 친한 친구에게 이야기를 하자 콘돔을 사용하지 말라는 조언을 들었다. 하지만 콘돔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통증은 계속 되었다. 그러자 친구는 질염 등의 다른 이유 때문일 수 있으니 병원을 찾아가라고 권유했다.


이 여성은 크게 결심을 하고 병원을 찾았고, 전문의와 상담을 한 결과 성교통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보통은 부부관계의 횟수가 많아지면서 통증도 점점 사라지게 되지만, 이 여성은 유발성전정통을 가지고 있어서 지속적으로 성교통이 오게 된 것이었다. 이런 경우에는 전희를 충분히 한다거나 심리적인 방법을 동원하는 것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는다.  전정부는 소음순의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그 위로는 요도가 자리잡고 있다. 즉 전정부는 질 입구의 바로 바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부분에 통증을 느끼는 감각이 지나치게 발달한 경우에는 작은 자극에도 심각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이 여성은 수술을 통하여 전정부를 절제하였고 3달 정도 몸관리를 한 후에 조심스럽게 부부관계를 시도해 보았다. 신기하게도 이전에 느껴졌던 삽입 고통이 사라졌고, 부부관계가 점차 원활해지기 시작했다. 신기한 것은 부부관계의 횟수가 늘어나고 남편과의 관계를 즐기게 되면서부터 오랫동안 가지고 있던 고혈압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더불어 심리적인 안정이 찾아와 표정이 밝아졌고, 만나는 친구마다 좋은 일이 있냐며 묻기도 한다. 부부관계가 잦아지자 미용과 몸매 관리에도 더욱 신경을 쓰게 되었고, 지금은 그 어느때보다도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을 하고 있다. 


이 여성의 경우에는 전정부의 통증으로 인한 성교통으로 치료를 받았지만, 삽입 고통을 유발하는 원인은 아주 다양하다. 따라서 나에게 성교통이 일어나는 원인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해결한다면, 건강한 부부관계를 통하여 단순한 행복 이상의 건강과 젊음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부부관계 시 통증을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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