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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 발달장애

대표 증상 3가지

지난 1편에서는 전반적 발달장애(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s)의 원인으로 꼽히는 대표적인 이론들을 알아보았다. 이번에는 전반적 발달장애의 주된 증상들을 3가지로 나누어 살펴보도록 하자. 




1. 언어

언어장애는 아마 가장 쉽게 알아차릴 수 있는 증상일 것이다. 전반적 발달장애를 가진 경우 언어 장애가 동반되는 경우가 절반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릴 때부터 아예 옹알이를 안 하는 경우도 있고, 말을 조금씩 하기 시작하더라도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때로는 의미 없는 언어를 만들어서 혼자만의 세계에 빠지기도 하고, 엄마의 건넨 말들 중 간단한 몇 개의 단어를 의미에 대한 곱씹음 없이 되풀이하기도 한다. 간혹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음악적인 감각과는 별개로, 노래는 잘 하는데 의사 소통은 거의 되지 않는 경우도 관찰된다. 이렇게 언어 능력 발달에 차질이 있는 경우라면, 은유적인 표현이나 언어유희 등은 이해하기가 어렵게 된다


2. 상호작용

다음으로 많이 발견되는 것이 사회성의 결여이다. 전반적 발달장애를 가진 경우 주변 사람들로부터의 자극에 적절한 반응을 하지 않는 것이 종종 관찰된다. 유아기에도 엄마에게 눈을 맞추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보통 100일 무렵이면 생기는 사회적 웃음도 발견하기 힘들다. 이 때 엄마와의 애착도 형성되지 않는 수가 있는데, 어른들의 입장에서는 그저 아이가 순둥이라고 여기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수 있다. 이러한 사회성의 결여는, 특정인에 대한 선호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며, 또래집단에서 생활할 경우에도 친구들에게 별 관심을 가지지 않는 양상을 띠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아니면 오히려 엄마에게서 떨어지는 것에 대하여 병적으로 불안 증세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3. 반복행동

전반적 발달장애를 가진 경우 발견되는 또 다른 증상으로는 반복행동이 있다. 예를 들어 어린이집에서 또래들은 각종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데 반해, 특정 행동만을 반복하며 친구들이나 장난감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할 수 있다. 또한 장난감 등을 쥐어주더라도 본래의 용도에 맞게 사용하는 법을 모르는 경우도 많다. 이처럼 상동행동(stereotyped behavior)의 반복이 이루어지는 경우에는, 본인의 습관과 환경에 아주 작은 변화만 일어나더라도 심리적 저항이 심하게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그 밖의 증상들

그 밖에도 특정 감각에 과잉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아니면 반대로 너무 둔감한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통증을 느끼는 감각에 둔하여 다치고나서도 울지 않는 등의 모습을 보이는 경우이다. 또한 감정이 급변하거나 이해할 수 없을 만큼의 공포와 불안심리를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 심할 경우에는 자해를 하거나 타인에 대한 예측할 수 없는 공격반응을 나나태는 경우도 있다. 


전반적 발달장애 원인 4가지

전반적 발달장애 증상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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