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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나쁜 콜레스테롤은 

따로 있다


보통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에 집중하게 됩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수치가 아닙니다. 수치가 높다고 무조건 위험한 것도 아니고, 낮다고 해서 건강을 보장하는 것도 아닙니다. 






보통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LDL은 그 자체로 위험하다기 보다는, 그 크기에 따라서 위험도가 천차만별입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LDL 콜레스테롤은 그 크기에 따라서 1번부터 7번까지로 나뉩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 큰 쪽에 속하는 LDL은 그다지 위험하지 않습니다. 예상 밖의 이야기 이지요? 




가장 크기가 큰 LDL 1번과 2번은 큰 대신에 물에 잘 떠다니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작은 LDL은 작은데 단단하기까지 해서 혈관 틈새로 파고들게 됩니다.  


그 결과 파고든 자리에서 염증을 형성하기도 하고, 동맥경화 등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즉, 혈관 속으로 침투하여 혈관벽을 막고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것은 작은 콜레스테롤인 것입니다. 



따라서, 단지 콜레스테롤 수치에만 신경쓰지 마시고, 어떤 종류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것인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그래야 내 상태가 어떤지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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